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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he Maker

낸시 스페로, 백 주년에 다시 놓인 싸움

로스앤젤레스에 적을 둔 아트·컬처 매체 오트르 매거진(Autre Magazine)이 2026년 7월 30일 전한 바에 따르면, 갤러리 르롱(Galerie Lelong)은 낸시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을 기려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페미니즘 미술을 훑는 전시 '그것은 우리의 싸움이기에(For it is our battle)'를 마련했고, 평론가 엠마 그라임스가 이를 글로 풀었다.

No.1710 · Culture The Maker
낸시 스페로, 백 주년에 다시 놓인 싸움
2026
2026.07.30

미술관이 한 작가의 탄생을 기념하는 방식은 대개 회고전이다. 그 작가가 지나온 궤적을 늘어놓고, 그 흐름이 지금 어디에 놓였는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갤러리 르롱이 낸시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에 고른 방식은 조금 다르다. 스페로 한 사람의 회고가 아니라,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페미니즘 미술 전체를 훑는 전시를 통해서다.

왜 지금, 백 주년인가

오트르 매거진에 따르면 이 전시는 평론가 엠마 그라임스의 글과 함께 소개됐다. 매체가 짚은 요지는,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이라는 계기가 한 개인의 서사에 머물지 않고 그가 속했던 세대 전체의 미술사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전시가 잡은 출발점인 1970년대 후반은 스페로가 페미니즘 미술 담론 안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넓히던 시기와 겹치며, 전시는 거기서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하나의 계보로 엮는다.

'삼 년'이라는 시차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다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전시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한 판결로부터 삼 년이 지난 시점에 열린다. 다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판결을 가리키는지, 그리고 그 시차가 전시 구성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료만으로는 가려지지 않는다. '신체적 자율성'이라는 말이 전시를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 놓였다는 사실이, 그 판결의 성격을 짐작하게 할 뿐이다.

확인되는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

  • 오트르 매거진이 2026년 7월 30일 이 전시 소식을 전했다는 것
  • 전시를 연 곳이 갤러리 르롱이라는 것
  • 전시명이 '그것은 우리의 싸움이기에(For it is our battle)'라는 것
  • 낸시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을 기려 마련됐고,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페미니즘 미술을 훑는다는 것
  • 평론가 엠마 그라임스가 이 전시를 글로 풀었다는 것
  • 전시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한 판결로부터 삼 년 뒤에 열린다는 것
  • 그 판결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전시 기간과 장소, 참여 작가 명단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

짧은 기록을 짧은 채로 둔다

리부레는 '삼 년'이라는 시차와 '신체적 자율성'이라는 말만으로 그 판결이 무엇인지 단정하지 않는다. 지금 손에 쥔 것은 전시명과 그 계기, 그리고 이를 글로 푼 평론가의 이름뿐이며, 전시 기간과 장소, 참여 작가 명단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는 대로 이 기록은 다시 쓰일 것이다.

낸시 스페로갤러리 르롱페미니즘 미술신체적 자율성오트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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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스페로, 백 주년에 다시 놓인 싸움

로스앤젤레스에 적을 둔 아트·컬처 매체 오트르 매거진(Autre Magazine)이 2026년 7월 30일 전한 바에 따르면, 갤러리 르롱(Galerie Lelong)은 낸시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을 기려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의 페미니즘 미술을 훑는 전시 '그것은 우리의 싸움이기에(For it is our battle)'를 마련했고, 평론가 엠마 그라임스가 이를 글로 풀었다.

2026.07.30 · 3 min · Irang
No.1710Culture
2026
The Maker

미술관이 한 작가의 탄생을 기념하는 방식은 대개 회고전이다. 그 작가가 지나온 궤적을 늘어놓고, 그 흐름이 지금 어디에 놓였는지를 보여주는 식이다. 갤러리 르롱이 낸시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에 고른 방식은 조금 다르다. 스페로 한 사람의 회고가 아니라,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페미니즘 미술 전체를 훑는 전시를 통해서다.

왜 지금, 백 주년인가

오트르 매거진에 따르면 이 전시는 평론가 엠마 그라임스의 글과 함께 소개됐다. 매체가 짚은 요지는, 스페로의 탄생 백 주년이라는 계기가 한 개인의 서사에 머물지 않고 그가 속했던 세대 전체의 미술사로 확장된다는 점이다. 전시가 잡은 출발점인 1970년대 후반은 스페로가 페미니즘 미술 담론 안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넓히던 시기와 겹치며, 전시는 거기서부터 지금까지의 흐름을 하나의 계보로 엮는다.

'삼 년'이라는 시차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다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전시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한 판결로부터 삼 년이 지난 시점에 열린다. 다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판결을 가리키는지, 그리고 그 시차가 전시 구성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료만으로는 가려지지 않는다. '신체적 자율성'이라는 말이 전시를 소개하는 자리에 함께 놓였다는 사실이, 그 판결의 성격을 짐작하게 할 뿐이다.

확인되는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

짧은 기록을 짧은 채로 둔다

리부레는 '삼 년'이라는 시차와 '신체적 자율성'이라는 말만으로 그 판결이 무엇인지 단정하지 않는다. 지금 손에 쥔 것은 전시명과 그 계기, 그리고 이를 글로 푼 평론가의 이름뿐이며, 전시 기간과 장소, 참여 작가 명단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는 대로 이 기록은 다시 쓰일 것이다.

낸시 스페로갤러리 르롱페미니즘 미술신체적 자율성오트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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