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로 멸종위기종 13종 유전체 서열화 지원
핵심 발표
구글은 로버트 잭슨 연구소가 주도하는 척추동물 게놈 프로젝트(Vertebrate Genomes Project) 및 지구 바이오게놈 프로젝트(Earth BioGenome Project)에 자금과 AI 기술을 지원해, 포유류·조류·양서류·파충류 등 여러 동물군에 걸친 멸종위기종 13종의 유전체 서열화를 도왔다고 발표했다.
세부 내용
과학자들은 최대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예측하는데, 지금 정확한 유전 정보를 확보하지 못하면 이들 종과 함께 식량안보·기후조절·현대의학의 생물학적 기반을 제공하는 생태계 자체가 불안정해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지구상 수백만 종의 유전체를 서열화하는 일은 극도로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이를 두 프로젝트가 구글의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13종 중 9종의 유전체 정보는 무료로 공개돼 보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예시로 콜롬비아 북서부 숲에 서식하는 심각한 멸종위기종 목화머리타마린이 소개됐다. 이 영장류는 씨앗을 퍼뜨리는 식이 습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멸종위기에 처한 영장류 중 하나로 꼽힌다.
왜 중요한가
유전체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개별 연구기관이 감당하기 힘든 서열화 비용과 기술 장벽이 낮아지고, 전 세계 보전 연구자들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멸종위기종 보호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AI 대기업이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비영리적 공익 분야에 기술과 자금을 투입한 사례로, AI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진 예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