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대 규모 AI 모델 '제미나이' 공개…바드·픽셀8프로·검색에 순차 적용
핵심 발표
구글이 자사 최대 규모이자 가장 강력한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식 발표했다.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코드를 처음부터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도록 설계된 멀티모달 모델로, 정교한 멀티모달 추론과 고급 코딩 능력을 갖췄다.
세부 내용
제미나이는 데이터센터부터 모바일 기기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울트라(Ultra)·프로(Pro)·나노(Nano) 세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구글의 AI 최적화 인프라인 TPU v4·v5e로 학습됐다. 이와 함께 역대 가장 강력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TPU 시스템 '클라우드 TPU v5p'도 함께 공개됐다. 바드(Bard)는 미세조정된 제미나이 프로 버전을 적용해 추론·계획·이해 능력을 강화했고, 픽셀8프로는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으로 '레코더 요약', 'G보드 스마트 답장' 등 기능에 활용된다. 구글은 검색생성경험(SGE) 속도 개선을 위해 검색에도 제미나이 실험 적용을 시작했다. 개발자와 기업 고객은 12월 13일부터 버텍스 AI 또는 구글 AI 스튜디오를 통해 제미나이 프로를 API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AI코어를 통해 온디바이스용 제미나이 나노 얼리 프리뷰에 신청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구글이 자사 핵심 제품군(바드·검색·픽셀·광고·크롬·듀엣 AI) 전반에 하나의 모델 패밀리를 순차 이식하겠다고 밝힌 것은, 멀티모달 AI 경쟁의 축이 개별 기능 단위에서 전사적 플랫폼 단위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온디바이스용 나노 모델과 API 상용화 일정을 명시한 점은 개발자·기업 고객에게 구체적인 도입 시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